넙티비

주말농장을 처음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농삿일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시작하십니다. 그러다가 매번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큰 난관 중 하나는 병해충입니다. 진딧물, 달팽이, 섬서구메뚜기, 배추흰나비 애벌레, 무당벌레, 벼룩잎벌레 등등. 평소엔 예쁘기만 한 애덜이 여기저기 농작물에 잔뜩 붙어서 우글거리는 걸 보면 힘이 빠집니다. 특히 너무 많아서 애써 기른 농작물들이 하나 둘씩 고사해서 썩어가는 걸 보면 농사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농약에 대한 오해가끔 농약을 잔뜩 친 농작물이 유통된다는 비난의 기사들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댓글을 보면 호의적이지는 않죠. 농약을 필요량 이상 친 농산물은 좋지 않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농약은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독극물이지만 제대로 쓴다면 약이되는 물질입니다...

토마토를 본격적으로 다수 기르면서 겪는 일 중 하나가 배꼽썩음병입니다. 심하면 한그루 토마토에 나오는 모든 토마토가 썩음병의 희생양이 되기도 합니다. 토마토 배꼽썩음병의 원인1. 칼슘 부족식물에 있어서 칼슘이란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로 식물의 키가 너무 크게 자라지 않게 하고, 생식 성장을 도와주며, 열매나 알뿌리를 단단하게 해서 저장성을 높여줍니다.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여러 생리장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열매는 당분이 부족하게 되고 단단하게 되지 않으며 엽채류는 바람이 들거나 결구가 불량해지거나 결구의 겉잎이 말라가기도 합니다. 콩은 빈깍지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토마토의 경우 칼슘 부족으로 인해 배꼽썩음병이 발생합니다.2. 불규칙한 물 공급물 공급 주기가 불규칙할 때 뿌리의 흡수력이 떨어져서 칼슘 흡..

농작물이 자라면서 꼭 해줘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김매기입니다. 일반인들은 김매기 = 잡초 제거하는 단순한 작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김매기는 잡초 제거 뿐 아니라 농작물 생육에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김매기란?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풀을 없애고 작물 포기 사이의 흙을 부드럽게 해주는 일. 논이나 밭에 자생하는 불필요한 풀을 기음이라 하고 이를 손이나 연장으로 뽑아버리거나 흙에 묻어 없애는 일을 ‘김매다’라고 하며, 매는 곳에 따라서 ‘논매다’ 또는 ‘밭매다’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한국세시풍속사전)김매기 필요성농작물이 자라남에 따라서 함께 자라나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딱딱해진 두둑의 흙을 긁어줘서 흙 사이사이에 산소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흙이 부슬부슬해지면 물..

농사를 지을 때 다 알지만 간과할 수 있는 요소 3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기본적으로 인식은 하고 있지만 행동에 옮길 때는 간과할 수 있어서 이랑 작업과 작물 배치 등 실전에 임하기 전에 미리 마음 속에 넣고 적용해야 합니다.햇빛식물이 자라거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필수입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내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대부분 밭 작물들은 햇빛이 충분히 제공해야 합니다.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광합성 작용이 잘 되지 않아서 생육이 안되고 열매도 잘 안맺습니다. 장마가 길어져서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 해에는 밭 농사가 전반적으로 잘 안됩니다. 주말농장 자리를 선택 시에도 막힘 없이 탁 트인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람 손 안타는 곳을 선택 한답시고 커다란 나무 옆의 밭자리를..

이제 이랑도 만들었고, 비닐 멀칭도 해놨고, 지주도 세웠고, 날도 따뜻해 진 5월 무렵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종을 심을 차례입니다. 모종 심는 날예전에도 강조했듯이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서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때에 심습니다. 대체로 4월 말에서 5월 사이가 될 것입니다.낮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간다고 해서 식물이 잘 자라지는 않습니다. 생육에 적당한 기온은 아침기온과 낮기온이 모두 올라가야 합니다.모종은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맑은 날 심으라고 합니다. 이건 이론상 지식이고 저는 비 오는 날, 흐린 날 바람 부는 날 아무때나 심었습니다. 기온만 맞다면 잘 자랍니다.재식거리밭이 너무 좁은데 욕심이 많아서 너무 촘촘하게 작물을 심으면 큰 일 납니다. 작은 작물들은 문제는 별로 없지만 토마토나 가..

쌈채소만 심는다면 문제는 없지만 토마토나 가지, 고추 등 열매 채소를 심는다면 필히 지주 폴대를 박아서 작물이 의지하여 성장하게 해줘야 합니다. 농사용 지주 폴대의 종류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미터 이상되는 막대기나 재활용 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구할 수 없고 다년 사용이 힘들수 있습니다.주변에서 구하기 힘들 때는 종묘상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농사 전용 지주 폴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미터, 1.2미터, 1.5미터, 1.8미터, 2미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고, 재질도 알미늄이나 철제 등으로 다양합니다.농사용 지주 폴대의 크기짧은 지주 1미터 폴대 : 1미터 이상 자라지 않는 작물에 적합합니다. 단가도 긴 폴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대표적인 작물은 가지와 고추입니..

4월 초입니다. 아직 모종을 사러가기에는 약간 이른 시점입니다. 아직까지 아침 기온이 대폭 오르지 않아서 주요 모종을 심기에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4월 달에 모종을 사서 심을 수 있는 몇 종류의 작물이 있죠.4월에 심는 모종들꽃샘 추위가 한차례 지나가긴 했지만 4월 초인 지금 이후 다시 꽃샘 추위나 갑자기 아침 기온이 영하 부근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위에 약한 작물들은 심지 않습니다.4월에는 대체로 추위에 강한 쌈채 등을 심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물이 상추류입니다. 하지만 4월 초 아침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추위에 강한 상추류도 성장이 거의 안되는 편이라서 느긋하게 기온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종을 구매해서 심으셔도 됩니다.단지 성장은 잘 안되지만 활착은 잘 되기 때문에 기온이 오르..

4월 주말농장에 가장 먼저 심는 작물 중 하나가 감자입니다. 땅속에 심기 때문에 저온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장마 전 하지 경에 수확하는 작물입니다. 감자 재배법과 함께 작년에 소비못하고 싹이 나버린 감자를 버려지 않고 이듬해 파종해도 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씨감자 구매씨감자를 종묘상에서 구매하여 심으라는 이유는 감자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약해서입니다. 전업농에게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를 심는다면 한 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기 때문에 살균 처리된 감자를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주말농장용 소량 씨감자를 5천원~만원 정도 사도 남을 수 있습니다. 심고 남은 씨감자는 요리에 활용하셔도 됩니다.씨감자 심기구매한 씨감자는 씨눈이 나오지 않은게 대부분입니다. 급하시면 그냥 심으셔도 되나 시간이 있다면 실내 따뜻한 곳에 ..

이제 밭도 갈았고, 이랑도 대충 만들었다고 하면 본격적으로 작물을 심기 시작합니다. 씨앗으로 직파하는 작물, 모종으로 심는 작물들이 특성에 따라서 달라서 제대로 알고 작물을 심습니다.씨앗 직파광발아 씨앗 햇빛을 봐야 싹이 잘트는 작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를 광발아 씨앗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으로 상추류가 광발아 씨앗입니다. 상추는 두둑에 씨앗을 뿌리고 손으로 살짝만 흩어주는 식으로만 정리해 주면 됩니다. 암발아 씨앗광발아 씨앗과는 달리 햇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잘 발아되는 씨앗입니다. 대체로 가지과 식물인 가지, 토마토, 고추와 오이과 식물인 오이, 호박, 수박이 해당됩니다. 이들은 광발아 씨앗보다는 크기가 큰 편입니다. 암발아 씨앗은 씨앗의 3배 정도 깊이로 땅속에 심어 줍니다.씨앗 직파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