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김매기의 중요성

 

농작물이 자라면서 꼭 해줘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김매기입니다. 일반인들은 김매기 = 잡초 제거하는 단순한 작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김매기는 잡초 제거 뿐 아니라 농작물 생육에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매기란?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풀을 없애고 작물 포기 사이의 흙을 부드럽게 해주는 일. 논이나 밭에 자생하는 불필요한 풀을 기음이라 하고 이를 손이나 연장으로 뽑아버리거나 흙에 묻어 없애는 일을 ‘김매다’라고 하며, 매는 곳에 따라서 ‘논매다’ 또는 ‘밭매다’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한국세시풍속사전)

김매기 필요성

• 농작물이 자라남에 따라서 함께 자라나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 딱딱해진 두둑의 흙을 긁어줘서 흙 사이사이에 산소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흙이 부슬부슬해지면 물을 주거나 비가 오면 흙 사이사이에 물이 잘 스며들고, 물이 잘 빠지게 됩니다.
• 흙사이에 공간이 생기면 좋은 미생물들이 번식하게 되어 농작물 성장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김매기 방법

• 김매기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파종부터 잘해야 합니다.
• 흩어 뿌림의 경우 솎아내기 후 김매기가 가능할 것이고, 주로 점뿌림이나 줄뿌림한 후 김매기 작업을 합니다.
• 김매기는 국민 농기구인 호미가 제격입니다. 호미 중 날 폭이 좁은 김매기 전용 호미도 나오기도 합니다. 
• 김매기 방법은 간단합니다. 농작물 사이사이를 호미의 긴 날로 긁어주면 됩니다. 대부분 어린 잡초들을 이러한 행위로 뿌리 째 뽑혀 나옵니다. 그리고 딱딱했던 흙이 한번 뒤집어 지게 됩니다.
• 김매기는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은 두둑에서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씨앗으로 파종하는 채소류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비닐멀칭한 흙은 가을에 걷어낼 때까지 부슬한 흙을 계속 유지하고 잡초 성장을 막습니다. 비닐멀칭이 비용과 시간, 노력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일부러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저 같이 게으른 주말농장 농부에게는 딱이죠.

결론

김매기는 한두 번으로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기온이 오를수록 잡초 성장 속도도 상당히 빨라지기 때문에 올라오기 전에 빨리 여러번에 걸쳐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