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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는 영화 감상 시 필요한 모드가 맞나?

넙티비 2024. 12. 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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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maker Mode

 

TV를 구매해서 이거저거 만지다가 설정 메뉴의 영상모드를 보면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라는 영상모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영화 감상할 때 보는 모드로 최적화된 설정같은데... 선택했더니 이전에 보던 모드에 비해서 이질감을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걸로 생각되네요.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TV를 조금 안다는 저도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는 화질 설정 전문가에 의해서 영화 감상에 맞게 화질 켈리브레이션이 인위적으로 된 하나의 유행 같은 모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는 UHD Alliance라는 협회가 중심이 되어서 표준을 만들어서 따르는 TV 제조사에만 쓸 수 있게 하는 영상 모드입니다. LG나 삼성, 소니 등이 이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를 사용합니다.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의 표준 내용

  •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는 영상 콘텐츠 제작자가 제작한 콘탠츠의 화질 그대로 TV에서 출력하게끔 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 TV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부드럽게 하려고 프레임 보정을 한다던가, 선명함 향상을 위해서 노이즈 감소 기술을 쓴다던가 하는 후보정 처리 기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영상 콘탠츠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사용한 SDR이나 HDR의 색영역을 충실하게 출력되게 보장합니다
  • 통상 영화 콘텐츠에 적용되고 있는 24fps 프레임 속도를 보장합니다
  • 콘텐츠에 돌비비전, HDR+ 등 동적 메타데이터가 포함된 경우 이 기술을 충실히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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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maker Mode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협력 주체

  • TV 제조사 : UHD Alliance에 가입된 TV 제조사들이 참여합니다
  • 영상 제작사 : UHD Alliance에 가입해서 표준을 지키는 의무는 없지만 생산된 콘텐츠가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에서 의도한 대로 왜곡 없이 표현되도록 노력합니다

TV 메이커의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수준은?

앞서 기술한 바대로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는 표준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각 TV 제조사마다 다르게 구현할 수 없습니다. 다만 TV 제조사들이 이 필름메이커 모드를 일부 모델에만 포함시켜서 프리미엄 제품에만 들어가는 고급 기술로 홍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에 따라서 영화 등 콘텐츠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켜지는 제품들도 출시됩니다.

결론

필름메이커 모드(Filmmaker Mode) 모드라는게 TV에 제공되는 각종 영상기술들이 적용되지 않게 하는 싱거운 모드일 수 있고, 이전에 보던 모드에 비해서 이질감이 느껴져서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죠. 이 모드가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 출력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드의 취지를 이해하시고 선택은 소비자가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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